예전에 라오스 여행을 다녀올 때 알리에서 구매한 짭프로 액션캠으로 사진을 찍은 적 있습니다. 그 당시에 카약이나 호수에서 수영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기에 휴대폰 보다 액션캠을 더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최근에 미국 고프로 사이트에서 고프로 히어로 11 미니를 할인 가격으로 판매를 해서 여행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구입하면 45만 원 정도 하는 고프로 미니를 199.99달러(구독 50달러 + 기기 가격 159.99달러)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배대지 배용까지 26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택배가 도착해서 언박싱을 해보겠습니다.
국내에서나 미국에서나 저렴하게 구매하시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년 구독을 하면 기기값을 할인해 주는 데 구독료를 합쳐도 국내 오픈마켓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대략 2주 정도 걸려서 받은 고프로는 외부 박스를 제거하면 이렇게 종이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물 건너오면서 이리저리 많이 치여서 외관박스는 약간 찌그러져 있습니다.
간소한 포장 안에는 이렇게 고프로와 액세서리들을 담은 파우치가 있습니다. 파우치 내부에는 간단한 설명서와 본품, 부착용 액세서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프로 스티커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고프로가 유명한 이유는 성능도 한몫하지만 홍보를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대회를 추최하고 다양한 선수들의 스폰서를 하면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응원하는 게 고프로는 익스트림이라는 창업 목표에 부합합니다.
고프로 미니의 액세서리는 3M 양면테이프로 부착할 수 있는 마운트만 포함하고 있으므로 다른 부분에 부착하려면 추가 액세서리를 구입해야 합니다.
일반 고프로와 미니의 차이점은 액정의 유무, 마운트의 수, 배터리의 탈착 유무입니다.
미니에는 상단의 2줄짜리 LCD창을 제외하고 다른 화면이 없습니다. 모든 촬영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겨울 스포츠나 다른 여타 거치해서 동영상 촬영을 할 때 세팅 후 화면을 움직일 필요가 없어서 미니로도 충분히 촬영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화면이 어떻게 나오나 관찰하면서 촬영을 하기에는 화면이 없어서 불편합니다.
마운트 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일반 고프로와 다르게 후면에 화면이 없어 후면에도 마운트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화면보다 더 아쉬운 점은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추가 배터리를 구비할 수 없어서 촬영을 할 때 보조 배터리에 충전선을 연결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간단히 테스트 촬영을 해보니 기존에 사용했던 짭프로 액션캠과는 화질이 아주 많이 차이 나서 짭프로 대비 3배의 가격이지만 구매가 아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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