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라바1 23년 인도 여행 - 본격적인 뭄바이에서 첫날 여러 가지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느라 오후 1시가 되어서야 뭄바이 여행을 시작했다. 호스텔에서 가까운 SANTA CRUZ역으로 향했다. 오랜만의 배낭여행이라 표를 사는 것부터 기차를 탈 플랫폼을 찾는 것까지, 허둥지둥 많은 시간이 흘렀다. 첫 목적지인 도비 가트에 가까운 Mahalaxmi역으로 향했다. 도비 가트는 약 180년 동안 이어진 빨래터이다. 카스트 제도조차도 들지 못한 불가촉천민들이 빨래를 하는 곳이다. 지하철을 내려서 도착한 도비 가트 전망대는 고층빌딩 건설 현장이 둘러싸고 있었다. 부의 상징과 가난의 상징이 거리 하나 사이로 구분되는 모습이 빈부격차를 풍경으로 묘사하는 것 같았다. 전망대에서 구경을 하는 중 마그넷을 판매하는 소녀를 만났다. 자신도 여기서 태어나서 자랐다고 했다. 영어를.. 2024.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