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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기획 단계의 기초 쌓기,기획의 정석을 읽고

by 막제이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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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을 읽게 된 계기]

퇴사를 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온라인, 오프라인 창업 관련 강의를 많이 듣게 되었다. 그중에 부산 창조 경제 혁신센터에서 진행한 "모두를 위한 스타트업 코딩"이라는 강의 중 아이디어 정리 및 서비스 기획의 단계를 들었다. 강의의 주 콘텐츠는 프로토 타입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 사용법이었는데, 강의 중에 기획 시 추천하는 책으로 "기획의 정석"이 있었다. 구독 중인 밀리의 서재에서 추천하는 책이라는 후기들을 보고 바로 읽어 보았다.

 

[창업자가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창업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봐도 기획의 단계이다. 창업뿐 아니라 학교, 직장 등 다양한 곳에서 기획서를 쓰고 발표를 한다. 나도 직장 생활을 하고, 대학교 리포트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시작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몸으로 부딪혀서 알아냈지만, 내가 사회 초년생일 때 이 책을 알게 되었다면 좀 더우면서 짜임새 있는 시작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느낀다. 처음은 기획에 도움을 얻기 위해 일기 시작했지만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내가 기획을 하면서 놓쳤던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는 내용에 빠져들어 이틀 만에 완독을 했다.

 

[기획의 단계]

먼저 처음으로 기획자가 가져야 하는 마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소에 내가 했던 책상에 앉아 고민만 하는 모습이 아닌 직접 발로 뛰고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자세부터 기획의 시작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듯했다.

다음으로 고객의 입장(책에서는 '그분'으로 표현됨)에서 뇌리에 꽂히는 기획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획의 습관을 10가지를 들어 표현하고 있는 데, 그 내용이 뇌과학적인 지식과 연관되어 사람의 무의식 속에서 끌리는 기획서를 쓰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기법들을 이용해 설명을 하고 있는 데, 학습의 4단계(4MAT)를 이용해 이해하기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정리한다던가, 도식화를 이용해 한눈에 기획의 단계를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로직 트리를 이용해 문제를 쪼개는 것은 현재 상황을 분석하여,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순히 이론만 나열해서 설명을 했다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을 예시를 사용하여 비교하여 설명해서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내가 했던 앉아서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기획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제안서 작성법을 다루고 있는 데 당장 문서를 쓰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가장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다. 제안서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 제안서 작성을 위한

뇌가 좋아하는 숫자, 연결, 감성, 비교, 수사 5가지의 표현으로 고객의 뇌리에 박히는 설명을 할 수 있다. 대망의 마지막 1장에는 꼭 정리하는 내용을 넣어서 기억에 남는 기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내가 회사에서 작성했던 많은 서류들이 중구난방으로 쓰여 작성자만 편하게 작성됨을 반성하게 한다. 이 책은 기획의 단계들을 순서로 쓰여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각 주제 별로 다양한 예시를 사용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줘서 이해하기 쉽고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서 빠져들어서 읽을 수 있었다.

 

[꼭 읽기를 추천하는 이유]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지만 어떤 일이든 기획의 단계를 꼭 거치게 된다. 나의 경험처럼 몸으로 배우는 경험도 좋지만 이 책을 읽으면 기존에 단순히 생각하고 생략했던 과정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기획을 하게 된다. 본론부터 작성했던 보고서는 도식화로 시작하여 하고자 하는 표현에 강조를 할 수 있게 되고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일관된 주제로 쓰인 보고서를 작성하게 한다.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는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기획자 위주로 쓰인 책으로 알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지막 장까지 읽었을 때는 기획이란 것이 단순히 마케터나 기획자만의 일이 아닌 것을 깨달았다. 나처럼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과 기획 업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닌 모든 시작하는 사람, 시작이 어려운 사람,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을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완독한다면 새로운 시각이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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