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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하고 1년가량이 지났다. 회사를 떠날 때 생각했던 상상했던 희망찬 미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큰 마음을 갖고 했던 사업자는 소득이 전혀 없는 회사로 폐업을 하게 되었다. 업종을 바꾸기 위해서 떠났던 회사의 동종 업계를 가리지 않고 이력서를 냈으나 별 볼일 없는 내 경력으로 통과되는 회사가 없었다.
1년 동안의 창업을 해보겠다는 핑계로 휴식만 했다. 그래도 쉬는 기간 동안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했다. 누군가 인생은 나를 찾는 과정이라고 했다. 책에서 정답을 찾기는 실패했다. 다음으로 시도했던 것이 여행이었다. 직장인이던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인도행 편도 티켓을 샀다. 인도로 향한 이유도 없었다. 편도 가격이 여타 동남아보다 저렴한 것과 여행비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는 이유였다. 베트남행 비행기 15만원, 인도행 비행기 17만원, 그런 이유로 김해공항발 하노이 경유 뭄바이행 비엣젯 항공 티켓을 구매했다.
이렇게 나의 인도 여행은 철학적인 이유와 2만원 차이의 경제적인 이유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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